부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기 시민 모니터링단 23명을 위촉했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 조성 4기 모니터링단은 2년간 명예직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공개 모집을 통해 2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 및 직업군으로 구성돼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노인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부천을 조성하기 위한 모니터링 업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터링 활동은 ‘네이버 밴드(BAND)’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상시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주요 역할은 ▲일상 속 노인의 불편사항 발견 및 개선 아이디어 제안 ▲부천시 고령친화 조성사업 모니터링 ▲타 지자체 우수 사례 소개 및 노인복지 정보 공유 등이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모니터링단 역량 강화 교육을 함께 진해 김성원 대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고령친화도시의 개념에 대한 이해와 시민 모니터링단의 역할 등을 교육했다.

권운희 부천시 복지위생국장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부천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성숙한 100세 시민 도시 ‘세이프(SAFE, 안전한) 부천’을 위해 고령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된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링단은 노인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고충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등 더 나은 고령친화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