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현 시장이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원 시장은 13일 오후 2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실시된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 투표에서 691명의 투표자 중 44.6%인 308표를 획득해 조영상(216표), 안익순(153표), 한상운(13표) 후보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부천시장 후보에 선출됐다.

원 시장은 'IMF와 함께 시작한 임기 동안 부천시 재정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PiFan 등 돈이 많이 들지 않는 문화사업에 치중해 부천을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는 기틀을 마련했고, 쌈지공원 조성 등 콘크리트 깨고 나무심기 운동을 펼쳐 부천의 도심 환경을 변화시켰으며, 특히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 지하철 7호선 연결사업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천의 승리는 물론 정권 재창출이란 매우 힘든 과제를 준 만큼 정중하고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당원 동지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아들이겠다'며 '부천시를 첨단 문화산업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