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부천실업고,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및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듣고 답하는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청청(淸淸) 문답 콘서트’ 개최했다.

시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경제팀에 따르면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와 부천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11일 39개팀이 사전 예선을 겸한 워크숍에서 가톨릭대학교 ‘오아시스팀’ 등 20개팀이 본선에 진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송곳 질문을 받은 학생들은 아이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실현 방안에 대해 답변하는 등 참가팀 모두가 최선을 다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심사결과. ▲대상은 서울신학대학교 클린B팀의 ‘부천시 무단투기 신고 프로젝트’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가톨릭대학교 오아시스팀의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높은 거주 불안정성 해결 프로젝트 ‘쉘위’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부천대학교 박소연 양의 ‘임산부를 위한 산·후 건강관리 ‘핏 테라피(therapy) 퍼스널 트레이너’ 프로젝트, 유한대학교 유레카팀의 ‘부천시 맞벌이 부부 아동 대상 돌봄 프로그램 ‘지락실(智㦡室)’ 프로젝트, 유한대학교 이제현 군의 ‘고립 위기 청년의 사회 안정 및 진출 프로젝터’가 받았고, ▲혁신상은 박혜림 청년의 ‘무기력 타파, 설레는 인생을 향한 셀프테라피 프로젝트’ 등 15개팀이 수상했다.

부천시는 이날 수상한 팀들이 실제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청년 창업가로 육성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임현선 교수(가톨릭대학교 사회혁신융복합 전공)는 “참가팀 모두 독창성 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의 미래를 이끌 청년과 대학생들의 톡톡 뛰는 참신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부천은 여러 가지 문제가 복잡해지고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지역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가 필요하며, 그 중심에 청년들과 대학생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과 대학생은 물론 기업들과도 적극 소통하는 시정을 만들고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는 청년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