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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 않는 게 당선인 부담 덜어드리는 것”
“당선인의 뜻 펼칠 수 있는 공간 열어드리는 게 더 좋다고 생각”
“자격 있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분들 장관 후보로 열심히 추천” 
더부천 기사입력 2022-03-30 10:39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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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인수위원장에서 다음 정부에 대한 청사진, 좋은 그림, 방향을 그렇게 그려드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오히려 더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고, 당선인의 생각하시는 전체적인 국정운영 방향을 잡는 데 더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새 정부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고 인수위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거취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우선 대국민 약속을 했지 않느냐. 공동정부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자격 있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분들 장관 후보로 열심히 추천할 생각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 개인적으로는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드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제 개인적으로는 가까이는 지난 1년간 그리고 길게는 지난 10년간 제가 재충전 시간이 필요하다”며 “최근만 하더라도 벌써 서울시장 보궐선거라든지 대선까지 두 번을 치르다 보니까 제가 정말 더 집중해서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그게 주요한 부분은 아닙니다마는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래서 저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은가. 저는 당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일들 그리고 또 정권이 안정될 수 있는 일들에 제가 공헌을 할 수 있는 바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대통령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제가 꿈꿔왔었던 국정 전반에 대한 일들을 직접 계획하고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서 제가 그 전에 생각했었던 것보다 훨씬 보람이 있었다”며 “지금도 마찬가지고, 아직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다음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의 청사진을 제대로 그리겠다는 각오를 계속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기자회견 발언 내용 전문(全文)

우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지난 15일 정도, 보름간 소회부터 먼저 말씀을 드릴게요.

처음 인수위가 시작해서 보름이 지나는 동안에 아시겠습니다마는 아주 많이 안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분들이 열심히 지금 국가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원활한 인수 업무를 위해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또 함께 일하는 공직자분들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참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일을 함께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는 그렇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제가 꿈꿔왔었던 국정 전반에 대한 그런 일들을 직접 이렇게 계획하고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서 제가 그 전에 생각했었던 것보다 훨씬 보람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그렇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다음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의 청사진을 제대로 그리겠다는 그런 각오를 계속 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지금 현재 인수위원장 겸 코로나특위위원장까지 같이 겸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의전용이 아니라 실무형 위원장을 맡게 돼서 훨씬 더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부분들을 달라지게 하고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경감할 수 있게 하고 많은 분들을 조금 더 편하고 행복하게 만들어드릴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어쩌면 다른 어떤 때보다도, 다른 인수위원장분들보다도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 정도가 제 지난 15일간 소회인데요.

거기에 대해서는 궁금한 점은 없으세요? 다들 지금 관심이 다른 데 가 있어서, 그리고 이제 두 번째로 말씀드릴 점이 사실 제 거취에 대한 부분들입니다.

제가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전화 주신 분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한 분 전화를 받아서 말씀을 드리면 소위 전문용어로 다른 모든 기자분들이 물을 드셔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제가 굉장히 친하고 잘 아는 기자님들이 많이 계신데도 그렇게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는 점 양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실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거취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저는 우선 대국민 약속을 했지 않습니까. 공동정부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자격 있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분들 장관 후보로 열심히 추천할 생각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드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수위원장에서 다음 정부에 대한 청사진, 좋은 그림, 방향을 그렇게 그려드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겠다. 그것이 당선인의 생각하시는 그런 전체적인 국정운영 방향을 잡는 데 더 도움이 되겠다는 그런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또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아시겠습니다마는 가까이는 지난 1년간 그리고 길게는 지난 10년간 제가 재충전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시겠습니다마는 한 번 선거 치른다는 게 정말 초인적인 일정과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최근만 하더라도 벌써 서울시장 보궐선거라든지 대선까지 두 번을 치르다 보니까 제가 정말 더 집중해서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것도 그게 주요한 부분은 아닙니다마는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은가. 저는 당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그런 일들 그리고 또 정권이 안정될 수 있는 그런 일들에 제가 공헌을 할 수 있는 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일들을 하고자 생각합니다. 또 궁금한 점 있으세요.

<취재진 일문일답>
-어제(29일) 윤석열 당선인과 만나서 총리 고사의 뜻을 밝히셨다고 했는데 당시에 총리 후보자로 위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분을 추천하거나 말씀을 드린 게 있는가.
▲아니요, 그렇지는 않았다. 제가 총리직에 대해서 제가 직접 총리를 맡기보다는 오히려 당선자분께서 뜻을 펼치실 수 있도록 본인이 정말 자기의 국정운영 방향에 맞는 좋은 분을 찾으시라고 말씀드렸다.

-혹시 당선인이 총리를 맡아달라고 제안하신 부분이 있었는가.
▲제가 어제 면담 요청을 해서 먼저 말씀을 드렸다. 아마도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서 먼저 저한테 물어보기 전에 제가 먼저 제 의사를 밝히는 게 그게 좋다고 생각한 거다.

-재충전을 하고 돌아오시고 나서 당의 안정을 위해서 기여하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이신가.
▲지금 보면 여러 가지로 개선해야 될 부분들이 많지 않겠는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국민 옆에 다가가서 민생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그러한 대중정당의 모습을 갖추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본다. 그건 지금 거대 양 정당이 사실은 마찬가지 입장이다.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지난 5년 집권하면서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고 그리고 또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예전에 일부 기득권을 옹호하는 그런 정당으로 인식이 되어 있는데 그런 인식뿐만 아니라 행동까지도 바꾸는 것이 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건 국민의힘을 위해서도 그렇고 우리나라의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도 저는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방면으로 제가 할 일들이 굉장히 많을 거다.

-재충전하고 돌아오셔서 민생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당권 도전이나 경기지사 이야기도 있는데 이에 관련하신 생각이 궁금하다,
▲우선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은 없다. 그리고 당권이라는 게 지금 이준석 대표 임기가 내년이니까, 지금 당장 그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 어제 당선인과 독대하셨는데 당선인 반응이나 말씀 따로 있었는가.
▲제가 두 사람이 나눈 이야기를 그대로 옮기는 것은 적절하지는 않은데, 이해하신다고 하고 새로 또 고민하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1시 30분에 코로나에 대한 브리핑도 하기로 했다.

-대선 전에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합당 논의도 있었는데 합당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당 돌아가서는 어떻게 개편을 하실 계획인가.
▲제가 지금 현재는 인수위원장 이래 전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당에 대한 일들은 거기 당 구성원들에게 다 맡겼다. 그래서 제가 어제 들은 바에 의하면 2차 협상에 들어가 있는 그런 상황이고 서로 현재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

-방금 전에 기득권 옹호 정당이 행동을 바꿔야 된다. 그리고 당의 지지기반을 넓히겠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 그런 부분은 어떤, 여성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이런 부분도 포함돼 있는건가.
▲그게 당연하다. 사실 제가 정치 처음 시작한 것이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힘든 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정치를 시작했다. 그건 지금 말씀하신 장애인들 포함해서 청년세대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돕는 게 사실 우리가 공동체로서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일 아니겠는가. 그리고 또 그 일은 정치밖에 할 수가 없다. 그게 바로 제가 정치를 시작한 동기다.

-지방선거는 출마하지 않으시겠다고 했는데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을 맡을 생각은 있으신지, 그리고 당내 개혁을 하시겠다고 했는데 당내 세력이 지금 많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개혁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당의 선대위원장은 그건 당 대표의 결심이고 당 대표의 몫 아닌가. 그건 인사권자가 판단하실 몫이지, 제가 하겠다고 손 들어서 되는 일은 아니다. 그리고 또 당의 개혁은 가장 큰 힘은 바로 국민이다. 국민들이 이 당은 개혁돼야 된다고 그렇게 민심이 모이게 되면 정당이라는 것은, 그리고 정치인은 거기에 따라서 바꿔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존재가 사라지거다. 그래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런 민심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 민심이 지금 양쪽 정당에 대한 실망감이 굉장히 큰 상황이다, 그건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본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런 일을 하겠다는 뜻이었다.

-지금 당장 당권 생각이 없으시다는 말씀은 이준석 대표 임기가 끝나면 당권에 도전하실 생각이 있다는 뜻인가.
▲1년 뒤면 한참 뒤이다. 그리고 그동안에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생길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그건 그 부근 가서 판단할 생각이다. 원래 정치에서 그런 일들은 장기 계획 세운다고 그대로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또 그 일은 정치밖에 할 수가 없다. 그게 바로 제가 정치를 시작한 동기다.

-정치를 하는 이유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서라고 얘기하셨는데 사실 지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전장연 발언 같은 경우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 배치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안 위원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제가 해당 분과 간사와 그리고 인수위원을 그 현장에 보낸 이유가 바로 그분들의 의견을 듣고 그걸 인수위의 정책에 그리고 또 다음 정부의 청사진에 반영을 해야 되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다. 그렇게 받아주시면 좋겠다. 이 정도로 하시고 또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코로나 질문이 많이 나오면 좋겠는데. 어쨌든 제가 11시 반에 어느 정도 짧은 브리핑을 할 테니까 그때 또 궁금하신 점 질문해 달라. 수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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