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직영하는 ‘오정레포츠센터’가 오는 5월3일 문을 열기로 하고 본격 회원 모집에 나섰다.

오정레포츠센터는 오정구청 부근 오정동 782번지 1만7천926㎡ 부지에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02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9천994㎡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국제공인 2급 규모의 길이 50m 10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1천여석의 관람석을 비롯해 탁구, 배드민턴, 음악줄넘기,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체육관과 900여개의 로커 및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향후 시설을 보완해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헬스, 요가, 재즈댄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천23㎡ 규모의 체련단련장을 선보이며, 198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5월 개관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따른 회원 모집은 △수영 △아쿠아로빅 △수중 재활반 등 67개 강습반에 2천355명과 △배드민턴 △탁구 △농구 △음악줄넘기 등 4개 프로그램에 280명의 회원을 4월30일까지 모집한다.

회원 신청 접수는 오정레포츠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오는 6월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수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신청 문의는 오정레포츠센터 대표 전화(☎032-625-8230~1)로 하면 된다.

시 체육진흥과 시설운영팀 관계자는 “향후 주민들의 프로그램 선호도와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다양한 연령층이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및 강습 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2496.

한편 부천시가 직접 운영하는 ‘오정레포츠센터’는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시설 점검 및 인수인계 작업과 개관 준비가 한창이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시설 시범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11일에는 용역인원 13명(총괄팀장 1명, 수영 강가 8명, 안내 4명)에 대한 인력 배치를 하고 개관에 따른 사전 준비 및 회원 접수를 받도록 하는 한편, 16일부터 30일까지는 수영, 배드민턴, 탁구, 농구, 음악줄넘기 등 프로그램 운영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프로그램의 운영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50분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휴관은 매월 줄째주 월요일과 넷째주 화요일이다.

시는 이에 앞서 18일부터 22일까지는 시공사인 우신건설㈜으로부터 시설물 인수인계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