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2일 시청 만남실에서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마련한 ‘부천형 뉴딜사업’을 주제로 온라인 정책토크콘서트‘부천이 열어요! 뉴딜랜드’를 개최, 전문가와 의견을 나누고 시민 의견을 들었다.

시 정책기획과 기획2팀에 따르면 ‘부천형 뉴딜’ 정책 토크콘서트는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장덕천 시장과 정재웅 교수(카이스트 전산학부, 정보보호대학원 겸임교수), 이훈희 원장(한국정책경영연구원)과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4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판 뉴딜과 부천시 뉴딜정책을 소개하는 영상에 이어, 도시ㆍ사람ㆍ자연 등 3개 분야 9개 대표사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사업 실무담당자들의 사업 설명 영상 상영, 참여 시민 기대 사업 선정 투표 및 의견을 들었다.

정재웅 교수는“부천의 스마트시티 사업은 부천시민이 가장 필요한 교통, 안전, 환경 등 3개 분야 사업을 어느 도시보다 앞선 데이터,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훈희 원장은“‘그린 모빌리티’ 기술력이 너무 빨라 법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안전관리와 인프라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참여 시민들은 부천형 뉴딜 사업 중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미래 인재 육성, 미세먼지 클린존 사업을 선호 사업으로 꼽었다.

또한 주차장 문제, 인재 육성 지원, 스마트 돌봄, 부천시의 특화된 정책에 대한 홍보 확대 등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사항 및 대안을 제시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을 만들어갈 핵심정책에 대한 시민 공유 기회가 적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코로나19 종식 후 더 많은 정책을 가지고 시민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시민 참여 등 원칙을 갖고 기초부터 튼튼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