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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 “모든 조건 수용한다는 안철수 후보 발언, 사실과 달라”
여론조사 유ㆍ무선 배합 놓고 이견… 단일화 걸림돌로 작용 
더부천 기사입력 2021-03-19 13:3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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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야권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와 관련,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19일 “모든 조건 수용한다는 안철수 후보 발언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민의함 오세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어떤 안(案)을 받아들인다는 것인지를 분명히 하면 좋겠다”며 “안철수 후보와 이태규 국민의당 협상팀장(사무총장)의 의견이 다르다. 국민의 열망을 알기에 우리도 최선을 다해 응하겠다”고 말했다.

양측 후보간 여론조사 유ㆍ무선 배합과 관련해 여전히 이견이 있으며, 단일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과 시기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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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문 전문(全文).

오늘 오전에 안철수 후보께서 이 자리에서 발표하셨고.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다 수용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직후에 이태규 국민의당 협상팀장님의 백브리핑 내용을 다 알고 계실 겁니다.

모든 조건을 다 수용한다고 해서 설명을 들었더니 전혀 그렇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제 소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단일화의 염원. 정말 강하십니다.

그리고 저 역시 단일화를 반드시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정권 교체를 열망하시고 그리고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서 서울시를 그 시작점으로 삼는 데에 동의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그 희망을 반드시 이루어드려야 된다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도 방송 3사 생중계 TV토론회장 입장 전에 실무협상팀 세 분께 원칙 있는 단일화를 꼭 이뤄달라, 그리고 여론조사 방법에 있어서는 조금 융통성을 가지고 임해 주시면 좋겠다 하는 그런 취지의 당부 말씀을 드리고 그 생방송 토론회에 임했었습니다.

그런데 토론회를 마치고 나와보니까 안 후보 측에서 유무선 배합 비율에 대해서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여론조사 원칙에 조금 어긋나는 이런 입장을 계속해서 견지하셨기 때문에 협상이 결국은 결렬됐다 하는 보고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웠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그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 때 안 후보와 문자를 나누었고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침에 후보 등록 전에 뵙고 싶다 하는 청을 드렸고 그래서 오전 9시 반에 만나뵀습니다.

만나뵀는데, 오늘 만남에서 제가 단일화 협상을 중단시켜서는 절대 안 되니 계속하자는 말씀과 함께 법정 선거운동일이 3월 25일입니다.

그래서 법정 선거일 이전에, 그러니까 3월 24일 이전에는 반드시 타결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말씀을 드려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합의의 내용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잠시 후에 바로 이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께서 기자회견을 하셨습니다.

그 기자회견 내용과 그 직후에 있었던 국민의당,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 측의 협상팀장이시죠, 이태규 사무총장님의 백브리핑 내용을 듣고 제가 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두 기자회견과 백브리핑 내용을 종합을 해 보면 새롭게 협상의 재개를 요청한 정도에 불과할 뿐이지 새로운 걸, 저희 안을 받아들인다는 표현을 안철수 후보께서 쓰셨는데 어떤 안을 100% 받아들인다는 것인지가 오히려 불투명해졌습니다.

이태규 팀장이 그동안 그런 행태를 여러 번 해 왔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오늘이 그 결정판입니다.

저희로선 다시 협상 계속하자 재개를 요청한 정도의 내용일 뿐이고 새로운 내용은 없다는 판단이 듭니다다.

안철수 후보가 표현할 때 김종인 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방식 수용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 수용의 정도가 어느 정도까지인지가 말씀만 수용한다고 했지 구체적 내용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태규 사무총장 백브리핑 내용 때문에 더욱더 내용이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백브리핑 들어보니 경쟁력 받겠다고 했고 적합도는 사라져버렸습니다. 유무선 비율도 협상하겠다고 하고 받은 게 아닙니다.

안철수 후보 수용 정도가 어디까지인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우리당엔 안철수 후보 표현대로 김종인 안과 오세훈 안이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으로서 당과 오세훈이 합의한 국민의힘의 당의 안이 있을 뿐입니다.

앞으로 그런 표현 삼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쨌거나 어떤 안 받으신다는 건지 분명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열망을 알기 때문에 우리도 당연히 그러한 안에 대해 최선 다해서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두 후보는 그동안 참으로 깊은 고민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여론조사의 원칙들이 지켜지길 바랄 뿐이비다.

지금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릴 순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후보 등록에 임해야 하는 후보로서는 송구스러운 날입니다.

이런 날 안철수 후보님의 의견이 다르고 이태규 사무총장의 의견이 다른 일로 국민들의 섭섭한 마음을 위로해드리기가, 국민들의 섭섭한 마음을 위로해드리는 게 정말 필요한 때인데 결과적으로 이런 혼란상이 야기가 돼서 정말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에겐 정권심판이라는 지상 가치만이 있을 뿐입니다.

단일화를 이뤄 정권교체 교두보 마련하란 국민 여러분의 열망, 그리고 문재인 정권 실정에 분노하는 국민 여러분의 지상명령 반드시 따르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오늘 아침 안철수 후보와 대화 나눈 거처럼 법정 선거일 이전에 당연히 단일화를 이뤄서 국민 여러분 여망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누가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그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 되지 못한 후보는 최선 다해 선거운동 돕고 당선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오늘 아침 의견의 일치를 다시 봤습니다.

그 점만큼 믿어주셔도 좋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이른 시일 내에 단일화 타결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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