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선재)는 10일 오전 10시40분 제180회 2차 정례회를 개회, 후반기 4개 상임위원회(기획재정·행정복지·건설교통·의회운영위원회)를 이끌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 행정복지위원장에 재선의 김문호(47) 현 위원장(민주통합당)을 선출했다.
행정복지위원장 선출에서는 1차 투표에서 김문호 의원 14표, 김정기 의원 4표, 한기천 의원 4표, 이진연 의원 3표, 경명순 의원 1표, 원종태 의원 1표, 무효 1표, 기권 1표가 나와 과반(15표)을 획득한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를 실시했다.

2차 결선 투표에서 김문호 의원이 과반이 15표를 획득했고, 김정기 의원 5표, 경명순 의원 3표, 한기천 의원 2표, 이진연 의원 1표, 무효 1표, 기권 1표 였다.

후반기 시의회에서 행정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문호 의원은 전반기에는 건설교통위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이번 후반기 원구성에서도 당초엔 건설교통위원장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새누리당에서 벼랑 끝 협상을 통해 건설교통위원장을 요구함에 따라 행정복지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겨 진통 끝에 행정복지위원장으로 선출돼 부천시의회 최초로 전반기와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다른 상임위에서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