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희 부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 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 가선거구)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체육시설 설치·운영 조례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9일 제283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체육시설 이용 대상을 기존의 행정구역 기준에서 실제 생활권 중심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내에 직장을 두었거나, 관내 학생인 경우에도 부천시민과 동일한 사용료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실질적인 생활권 내 이용자에 대한 형평성 제고 및 체육시설 접근성 한층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활동 참여 확대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박순희 시의원은 “실제로 부천에서 생활하며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개선한 것”이라며 “공공체육시설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벽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조례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