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민주당 부천지역 당원 및 상대당인 한나라당 홍건표 시장후보 진영과 부천시민의 촉각이 모아지는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선출 발표가 오늘(27일) 오후 11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숨을 죽이고 결과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속보>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 여론조사 경선이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27일 오후 10시까지 실시된다.

한국리서치와 동서리서치 등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김만수(46) 전 청와대 대변인 ▲김기석(61) 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국민참여 여론조사 경선은 민주당원이 아닌 순수 부천시민 여론조사 결과 50%와 당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는 후보가 부천시장 후보로 선출된다.

이번 여론조사의 샘플 수는 일반시민은 700명의 답변을 충족시킬 때까지 실시되며, 당원 전수 샘플수는 한국리서치 1만1천550명, 동서리서치는 1만1천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일반시민 대상 여론조사는 집(사무실) 전화로, 당원 대상 여론조사는 핸드폰으로 걸려오며, ARS(녹음된 목소리)가 아닌 조사원(여성)이 직접 전화 면접을 통해 진행된다.

일반시민에게는 연령과 지역, 투표 의향, 민주당 당원 여부(당원이면 조사 중단), 지지정당 등을 묻고 마지막으로 “누가 부천시장으로 적합한가”에 대한 질문에 끝까지 응답해야 유효 샘플로 인정된다.

여론조사가 시작된 양측 후보진영은 서로 승리를 주장하며 일반시민 및 당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양측 후보진영은 여론조사에 대비해 착신신청 요령(국번없이 100으로 전화해서 착신신청, *88전환번호＋ 신청자 핸드폰번호)을 적극 알리는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이번 국민참여 여론조사 경선 결과는 28일 오전 10시께 경기도당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4일 오후 부천시민회관에서 부천지역 4개 당협 1천18명의 대의원 가운데 864명이 경선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부천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현장투표(60%)와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각 500명씩 1천명 대상 실시한 여론조사결과(40%)를 합산해 여론조사에서 5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은 홍건표(65) 현 시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홍건표 시장은 지난 2004년 보궐선거와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데 이어 내리 3번째 부천시장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