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2지방선거에서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범보수 진영 3명의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 단일화 방안을 논의키로 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강원춘 예비후보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24일) 오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소재 중국음식점 ‘다송’에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해 강원춘ㆍ문종철ㆍ정진곤 예비후보와 불출마 선언하고 범보수 후보 단일화에 적극 나선 조창섭 교수(단국대 교육대학원장)가 4자 회동을 갖고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개진키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측은 이날 기자회견과 관련, “단일화 시기와 방법은 추후 논의키로 하고 우선 ‘반드시 범 보수 후보단일화로 도민들께서 희망하는 가장 합당한 교육감 후보를 뽑겠다’는 의지를 발표하고 보고한다는데 합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후보측은 “그동안 진통을 겪은 보수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강 후보가 단일화의 물꼬를 트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들 보수진영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들간 단일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한 ‘단일화 시기와 방법’에 있어서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성사 여부는 좀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