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이 획정된 김문수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50%를 넘어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4월15~16일 이틀간 실시한 경기도지사 정기 여론조사 결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51.3%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민주당 김진표 후보(18.5%),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16.2%),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2.9%), 진보정당 심상정 후보(1.7%)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단일화 할 경우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도‘김문수 57.6% vs 김진표 32.0%’, ‘김문수 55.6% vs 유시민 31.7%’로 김문수 현 지사가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누가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세훈 현 시장이 46.3%, 원희룡 의원이 16.5%, 나경원 의원이 11.3%로 각각 나타났다.

다음으로 ‘누가 민주당 서울시장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한명숙 전 총리가 40.5%, 이계안 전 의원이 10.6%, 김성순의원이 8.7%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가상 대결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49.4%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35.6%)보다 13.8%p 앞섰지만, 나경원 후보와 한명숙 후보 대결에서는 나경원 37.9%, 한명숙 38.1%, 원희룡 후보와 한명숙 후보 대결에서는 원희룡 35.1%, 한명숙 37.4%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나경원 후보와 원희룡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장 인천시장 선거 가상 대결에서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42.4% vs 민주당 송영길 후보 33.1%’로 나타났고, 민주당 유필우 후보가 나설 경우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42.8% vs 민주당 유필우 후보 26.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 서울에서는 한나라당 51.0%, 민주당 20.8%, 경기에서는 한나라당 42.8%, 민주당 23.1%, 인천에서는 한나라당 40.6%, 민주당 29.1%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15~16일 서울시민 1천53명, 경기도민 1천34명, 인천시민 1천18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울과 경기는 ±3.0%p, 인천은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