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되는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에 따른 4명의 경선후보들간 기호 및 연설순서가 확정됐다.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안병도 오정당협위원장)도 12일 오후 오정당협에서 회의를 열고 경선에 참여할 후보 4명에 대한 기호 추첨을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김인규(61) 전 오정구청장 ▲기호 2번 홍건표(65) 현 시장 ▲기호 3번 오명근(51) 시의원 ▲기호 4번 이재진(43) 전 경기도의원 순으로 결정됐다.

또 정견발표(10분) 연설 순서는 ▲오명근 ▲이재진 ▲홍건표 ▲김인규 예비후보 순으로 확정됐다.

후보 선출에 참여하는 대의원 수는 △원미갑 250명 △원미을 260명 △소사구 260명 △오정구 250명 등 총 1천20명이다.

또한 경선관리위원회 위원장에는 부천지역 당협위원장(안병도 오정당협위원장)이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도당 공심위원인 신상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한편 지난 7~9일까지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에 따른 입후보 등록을 접수받은 결과, 이강진(64) 전 부천시의회 의장과 한상운(65) 전 경기도의원은 입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강진 전 의장은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소속으로 추가 공천신청을 했으나 후보경선 대의원에 한나라당 4개 당협 당원들만 참여토록 한 관계로 경선 참여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한상운 전 도의원은 최근 실시하고 있는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이 제외된 것을 알고 경선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입후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