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달 3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9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부천소방서 및 경찰서, 관내 전기ㆍ가스 안전공사, 군부대 등 관계 유관기관이 참석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 365안전센터 자연재난팀에 따르면 이날 유관기관 간담회에서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11월 15일~2020년 3월 15일)에 한파ㆍ폭설로 인한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인명ㆍ재산 보호 및 생활 편의를 위한 철저한 제설대책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관련 유관기관 간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사례와 올겨울 기후 전망을 설명하면서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적 폭설이나 한파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호 긴밀한 인적ㆍ물적 지원 체제 구축에 따른 협조를 강조했다.

시는 11월 14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 준비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상황관리 비상 연락망 정비 ▲제설장비 164대 점검 정비 ▲제설자재 2천980톤 비축 완료 ▲이면도로 급경사지 등 제설취약지역에 설치한 자동 염수 분사장치 842곳 설치 상태와 작동 상황 확인 등 제설대책에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절기 폭설과 강설 한파로 인한 도로 결빙 등 유사 상황시 민간 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