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도내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신규 프로그램 6종을 개발, 10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장애 특성과 도내 장애인 시설, 단체, 기관의 수요를 고려해 구성했다.

특히 평생교육 프로그램 6대 영역 중 발달장애인의 요구가 가장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프로그램 영역으로 선정, 기존에 많이 공급되는 프로그램은 제외하고 장애유형별로 각 1종씩 총 6종을 개발했다.

각 유형별로 시범 운영중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자폐성장애인 합창 ‘사랑의 하모니’(시흥시 장애인종합복지관)= 10월 14일~11월 28일(월, 목), 발성 연습하기, 율동에 맞춰 노래하기.

▲발달장애인 도예 ‘오물떡 주물떡 옹기종기 도예생활’(고양시 원당종합사회복지관)= 10월 14일~11월 21일(월, 목), 점토 체험, 컵ㆍ접시ㆍ그릇 등 만들기, 핸드페인팅 및 도구 사용하기, 유약 굽기.

▲청각장애인 수어 문학 ‘삶을 가꾸는 행복 짓기’(농아인협회 고양시지회)= 10월 14일~11월 22일(월, 금), 수어 시(詩), 수어 스토리텔링, 발표 및 평가.

▲시각장애인 무용 ‘나답게 나빌레라’(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시지회)= 10월 15일~11월 28일(화, 목), 무용 기초 동작 배우기, 무용 응용 동작 창작하기.

▲지적장애인 라인댄스 ‘신통방통 라인댄스’(안산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10월 23일~11월 27일(화, 수), 라인 댄스 배우기, 댄스 동작 창작하기.

▲지체장애인 사진 ‘시가 있는 사진이야기’(안산시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 10월 30일~11월 29일(수, 금),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연습하기, 출사.

경기도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 모든 시ㆍ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장애인복지관이나 시설에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담아 매뉴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성 강화에 따른 경기도의 적극적 조치의 일환”이라며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도내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