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일자리창출 업무 협약을 맺은 관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9개 협력업체와 함께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층 로비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 청년ㆍ여성ㆍ노인 등 1천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이 가운데 117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현장 면접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많은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롯데백화점 중동점과 현대백화점 중동점 24명 ▲이마트 부천점ㆍ중동점 18명 ▲홈플러스 상동점ㆍ중동점ㆍ소사점ㆍ여월점 65명 ▲유베이스 10명을 각각 채용키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이들 관내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부천시민을 우선 체용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서는 부대행사로 지문 적성검사를 실시해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시 일자리정책과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일자리창출 협력업체의 구인난 해소 등 성과를 거뒀지만, 청년층의 참여가 미진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부족과 매장관리, 판매직 등 단순 직종 등이 많은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만큼 앞으로 우수 협력업체 및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7차례의 채용박람회를 더 개최할 계획이다. 대규모 채용행사로는 오는 6월 청년층을 대상으로, 오는 10월에는 중ㆍ장년층을 대상으로 2차례 실시하고, 소규모 채용행사는 5차례(3월, 6월, 7월, 9월, 11월)에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032)625-8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