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건전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9월 한달간 시내 곳곳에 무단 방치된 자동차와 이륜차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차량등록과 차량행정팀에 따르면 이번 일제정리 대상 차량은 ▲자동차를 일정한 장소에 고정시켜 운행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도로에 계속하여 방치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자동차를 타인의 토지에 방치하는 행위 등으로,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생활 불편 해소 및 교통방해 예방 등을 위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시는 주민 신고 및 단속반에 의해 적발된 차량 소유자에게 자진 처리를 우선 안내한 뒤 불응할 경우에는 견인 후 폐차 예고 등을 거쳐 강제처리(폐차) 및 최대 150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최용길 차량등록과장은 “무단 방치 차량의 일제정리를 통해 차량 소유자에게 무단 방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주민 불편 해소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변에서 무단 방치 차량을 발견하면 부천시 차량등록과로 신고해 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