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코너 <런닝맨>이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뮤지엄 만화규장각을 찾아 촬영했다.

<런닝맨> 촬영에는 유재석을 비롯한 송지효, 김종국, 송중기, 개리, 하하 등 고정 멤버와 게스트 박보영이 참여해 뮤지엄 만화규장각 1층에서 오프닝 촬영을 시작으로, 2층 열람실과 3, 4층 전시실 등 뮤지엄 만화규장각의 곳곳을 돌며 게임, 숨바꼭질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촬영된 <런닝맨>은 오는 9일 오후 5시20분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뮤지엄 만화규장각은 2009년 11월3일에 개관한 대한민국 대표 만화복합공간으로 만화박물관, 도서관, 3D디지털 극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건물형태와 세련된 내부시설을 통해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심야의 FM’, '째째한 로맨스', ‘헬로 고스트’, ‘홈런볼 CF’ 등 다양한 영화, CF, 뮤직비디오가 이곳에 촬영됐다.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영화, CF,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뮤지엄 만화규장각을 알리는 것을 넘어 우리 만화문화를 좀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