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 주최 ‘제5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족구대회’가 28일 오전 9시 부천시민회관 옆 부천시민운동장에서 관내 기업체, 부천시청,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등 2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족구대회 개회식에는 오명근 부천시의회 의장, 최태열 부천시 부시장, 김준영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부천상의 장상빈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천지역에는 9천여개에 달하는 중소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으나 그동안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며 “족구대회를 계기로 부천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인, 근로자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합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노사간 신뢰와 이해가 한층 쌓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상의 회장배 족구대회는 부천지역 기업체 상호간 친목과 유대를 돈독히 하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노사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 방식은 팀별 리그전을 통해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50만원, 3위 2팀에게는 각 30만원, 장려상 2팀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제5회 대회 우승팀은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준우승은 소신여객자동차㈜, 공동 3위는 신한일전기㈜와 일광공구공업㈜, 장려상은 화신전자㈜와 부천원동기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