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사)한국관광레저학회와 공동으로 11월 30일과 12월 1일 시청 소통마당과 판타스틱 큐브에서 ‘부천관광학술대회 및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회’를 개최한다.

시 관광콘텐츠과 관광팀에 따르면 ‘2018 문화관광의 리더, 부천관광ㆍMICE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관광도시 부천의 관광 활성화 방안 토론회와 논문 발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문화와 예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부천관광의 다양한 활로를 제시할 예정이다.

첫날인 11월 30일에는 오후 2시부터 8시30분까지는 이번 부천관광학술대회에 참가하는 교수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해 문화재생시설 ‘아트벙커B39’와 만화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한국만화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부천관광 현장을 진단한다.

이어 두 번째 날인 12월 1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관광학술대회를 열고 부천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논문 발표, 토론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시 관광콘텐츠과는 “부천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관광 주제 학술대회가 열리는 만큼 부천 관광의 현주소와 향후 부천이 관광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어떻게 찾아 갈 것인가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 관광객 1천만명 유치’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훌륭한 제안과 아이디어들이 도출돼 부천관광의 미래를 밝혀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Tip- 마이스(MICE) 산업=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 Event)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좁은 의미로는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하는 유망산업을 뜻하며, 광의적 개념으로는 참여자 중심의 보상관광과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마이스는 '다보스 포럼= 스위스의 작은 마을 다보스'와 같이 도시브랜드 각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유발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며, 싱가포르와 홍콩 등의 국가는 오래 전부터 각종 국제회의와 기업 인센티브 여행, 대규모 컨벤션과 국제전시회를 합해 하나의 산업으로 육성시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