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지회장 주기호)는 지난 3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농아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어(手語)를 알려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8 부천 수어(手語)사랑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부천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장애인 복지 유공자와 모범 장애인 표창, 농아인 공연팀의 수어 연극 및 수어 노래, 밸리댄스,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주기호 부천시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수어를 홍보·보급해 수어 사용과 농아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농아인의 사회참여 의지를 북돋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는 농아인쉼터, 수어교실, 컴퓨터교실, 수어통역센터 운영 등 농아인들의 권익 보호와 사회참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