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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ㆍ서울 등 18일째 ‘열대야’… 지칠 줄 모르는 ‘폭염’
어젯밤 대전 27.9℃ㆍ서울 27.6℃ㆍ청주 27.3℃ㆍ인천 27.0℃
10일까지 내륙 곳곳 소나기… 불볕더위 16일 말복(末伏) 넘겨 
더부천 기사입력 2018-08-08 08:33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434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열대야
왼쪽은 밤사이 열대야 현황, 오른쪽은 8일 기준 전국 폭염 현황. 2018.8.8 사진= 기상청 캡처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35℃ 이상 치솟은 낮기온이 밤에도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밤잠을 설치는 여름밤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은 대전 27.9℃, 서울 27.6℃, 청주와 목포 27.3℃, 광주 27.2℃, 전주 27.1℃, 인천 27.0℃, 여수 26.7℃, 춘천 26.2℃, 수원시 26.1℃, 동두천시 26.0℃, 파주시 25.5℃, 양평군 25.6℃, 이천시 25.2℃, 인천 27.0℃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비공식 기록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 서울 한강 28.3℃, 서울 강남구 28.2℃, 부천시와 군폭시 27.0℃, 광명시 26.9℃, 고양시 주교동 26.8℃, 평택시와 성남시 26.6℃, 시흥시 신현동 26.5℃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것을 말하며, 서울은 18일, 광주와 대전은 19일, 여수는 21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며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부터 모레(10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지난 5일부터는 내륙 곳곳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소나기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오르는 가운데 10일까지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11일 주말부터 절기상 말복(末伏)인 16일 이후로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8월 중순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부천시에는 9일 오전과 오후에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비의 양은 10mm 안팎이어서 낮 최고기온은 34℃로 조금 내려가겠으나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현재 ▲폭염경보가 발령된 곳은 경기도 전역(31개 시ㆍ군- 7월 21일부터 18일째), 서울, 인천(강화ㆍ옹진군 포함 인천시 전역 9일째 폭염경보), 세종, 대구, 광주, 대전, 경남(통영 제외), 경북(문경, 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거문도ㆍ초도 제외), 충북, 충남, 강원도(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전북 등이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남(통영), 경북(영양 평지, 봉화 평지, 경주, 청송), 흑산도ㆍ홍도, 전남(거문도ㆍ초도) 등이다.

한편, 올 여름 폭염특보는 지난 6월 1일 대구. 광주, 경남(합천, 하동, 창녕, 함안, 밀양), 경북(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칠곡,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화순, 나주, 구례, 곡성) 등지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6월 23일에는 경기도(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이천시, 안성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군)와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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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폭염경보는 6월24일 대구와 경북 영천·경주·경산에서 처음으로 발령됐고, 7월 16일 경기도(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포천, 부천, 과천), 서울에 폭염경보가 첫 발령됐다.

이로써 8월 8일 기준 부천과 서울 등은 24일째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고, 경기도 전역(31개 시ㆍ군)은 지난달 21일부터 19일째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며, 인천시 전역은 10일째 폭염경보가 발령돼 수도권 전역이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부천시의 경우 절기상 말복(末伏)인 오는 16일까지도 최저기온은 25℃, 낮 최고기온은 34~35℃를 유지하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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