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춘의동 일원(성곡동ㆍ원미1동ㆍ춘의동)에 역세권 융ㆍ복합개발을 통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부천 허브렉스(Hurbrex)사업’의 첫 번째 사업으로 ‘부천 IoT(사물인터넷) 혁신센터’를 오는 10월 개소한다.

이영만 부천시 주택국장은 30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부천 IoT혁신센터’ 개소와 관련, “지난 6월 25일 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 21층을 매입해 총사업비 77억원을 들여 사물인터넷(IoT) 분야 강소기업과 스타트업기업, 지원연구기관 등을 집적시켜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등 ICT 핵심기술 개발과 지역 내 2차산업 중심의 디바이스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만 주택국장은 “‘부천 IoT혁신센터’는 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맡아 운영하며, 오는 8월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모집규모는 사물인터넷 분야 강소기업 10개사, 스타트업기업 6개사, 초기창업기업 20개사로 총 36개사”라고 설명했다.

‘부천 IoT혁신센터’에서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검증과 IoT 융합제품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도비 사업을 유치해 입주기업에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영만 국장은 “‘부천 IoT혁신센터’를 부천시 산업 랜드마크로 조성해 영세 제조기업 집적도시에서 지식집약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연구기관과 대학 등에 필요한 고급 연구인력의 유입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IoT혁신센터’ 조성을 시작으로 춘의동 일원 공업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가 춘의동 일원(성곡동ㆍ원미1동ㆍ춘의동)에 대해 2016년부터 추진하는 ‘부천 허브렉스사업’은 2015년 12월31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원도심지역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기존 특화산업과 차별화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첨단 지식산업 중 사물인터넷(IoT) 산업이 지역 여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첫 번째 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집적시킨 ‘IoT 혁신센터’ 조성을 추진해 노후화된 춘의동 일대 공업지역을 기술집약 첨단지식산업으로의 도시재생을 통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부천 허브렉스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400억원(국비 200억, 시비 200억)을 들여 R&D(연구개발)종합센터 건립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위해 4개 마중물사업으로 ‘IoT 혁신센터’ 조성, ‘R&D종합센터’ 조성, 지상뫼비우스 광장 조성, MESSE(특화산업 관련 전시ㆍ홍보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허브렉스(Hubrex)’는 ‘중심지, 중추’를 뜻하는 ‘허브(Hub)’와 ‘1등, 최고, 리더’를 뜻하는 ‘렉스(Rex)’의 합성어로, 춘의동 일원을 최고의 산업집적지이자 수도권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