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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박동 현대홈타운4단지 노인정 내부 칸막이벽 철거 앞두고 갈등 심화
4년 전 여성ㆍ남성 어르신들 이용 편의 위해 설치
11명 동대표 회의서 철거 추진… 해묵은 감정싸움
20일 오전 8시 철거 통보… 어르신들과 충돌 우려  
더부천 기사입력 2018-06-19 16:4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297


여성 어르신과 남성 어르신들이 분리 사용해온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힐스테이트 4단지 내 노인정 내부 칸막이벽 철거문제를 둘러싸고 11개 동대표와 노인정 어르신들간에 해묵은 감정싸움으로 비화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칸막이별 철거 결사반대 현수막이 걸린 곳이 여성 어르신과 남성 어르신의 이용 편리를 위해 설치한 칸막이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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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힐스테이트 4단지 내 노인정 내부 칸막이벽 철거문제를 둘러싸고 해묵은 갈등이 심화되면서 철거 강행시 반대하는 어르신들과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우려되고 있다.

19일 부천범박 현대홈타운 4단지 노인회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노인정 내부 칸막이는 4년 전에 여성 어르신들만 사용해오다가 남성 어르신들이 노인정을 찾기 시작하면서 사생활 노출 등으로 인한 불편해 당시 동 대표들에게 건의해 칸막이벽을 설치해 분리해 사용해오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칸막이벽 철거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11개 동 대표들이 지난 4월 30일 회의에서 각종 행사와 여가활동을 할 경우 장소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칸막이벽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칸막이벽 철거문제를 놓고 50여명에 달하는 여성 어르신들과 남성 어르신들 상당수가 철거에 반대하며 부천시청 노인복지과에 “노인정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칸막이벽을 철거하는 것은 일부 동대표의 우월적 직위를 이용한 월권행위”라고 지도감독을 요청하도 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자체적으로 해결하라’며 사실상 발을 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범박 현대홈타운 4단지 내 11명의 동대표들은 노인정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칸막이벽 철거에 대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급기야는 20일 오전 8시에 철거하도록 관리사무소에 요청했고, 철거를 할 경우 남성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칸막이벽 철거는 일부 동대표 활동에 문제를 제기하는 노인회 활동을 말살시키려는 의도로 노인 학대행위”라며 “철거를 결사 저지하고 부천시와 경찰서, 노인학대신고센터에 철거의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자칫 철거 강행시 불상사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활이다.

더구나 노인정 칸막이벽 철거문제는 11개 동대표의 부당한 결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일부 동대표와는 해묵은 감정싸움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에서 쉽사리 끝나기 보다는 그동안 쌓여온 동대표 활동에 대한 각종 부당성까지 입주민들에게 알리는 노화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새삼 아파트단지 관리주체에 대한 해묵은 관행을 들춰내는 다툼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한편, 부천범박 현대홈타운 4단지는 최근 3년간 관리사무소장이 5번이나 바꿨고, 11개 동대표 활동에 대한 뒷말이 무성한 것으로 알려져 부천시의 공동주택 관리주체에 대한 안면(顔面) 행정에 의존한 나머지 자체 해결 등 소극적인 뒷짐 행정에서 탈피해 보다 적극적인 지도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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