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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부천 석왕사 영담스님 봉축사
“욕심ㆍ성냄ㆍ어리석음 ‘탐진치 삼독’ 중생 구제 위해 오셔
부처님께서 하신 설법의 핵심은 ‘참 나’를 바로 보라는 말씀
판문점선언… 여야 떠나 초당적 협력 인류평화 초석되길 기원” 
더부천 기사입력 2018-05-22 11:3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165


석왕사 주지 영담스님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천시 원미2동 소개 석왕사 경내에서 봉축법요식에 앞서 주요 내빈들과 ‘차담(茶啖)’을 나누는 영담스님. ▶관련기사 클릭 2018.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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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과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 원미2동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보운산(寶雲山) 석왕사(주지 영담스님)에서도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관련기사 클릭

석왕사 주지 영담 스님은 이날 오전 10시 육화전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法要式)에서 봉축사를 발표했다.

영담 스님은 이날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에게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인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에서 헤메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시기 위해 우리 곁에 오셨다”면서 지난 4월 27일 2018 남북 정상회담에서 공동 발표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협력으로 판문점 선언이 성공해 인류평화의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영담 스님은 “60년 이상 남북으로 국토가 갈라지고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언제 터질지 모를 화약고로, 총부리를 거두고 민족이 하나가 되어 세계인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선언이기에 희망이 넘치고,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 없이는 인류평화가 없기 때문에 더욱더 주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담스님은 “매년 부처님 오신날이라 하여 이 날을 기념하는 참 뜻은 우리 중생들이 미혹하여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바른 삶의 길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부처님께서 하신 설법의 핵심은 바로 ‘참 나’를 바로 보라는 말씀이며, ‘거짓된 나’의 허상 속에 부귀를 쫓고 공명을 쫓으며 사람들을 짓밟고 욕하며 탐진치 삼독의 화택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중생들에게 참된 나를 바로 일깨워주기 위해 부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담스님은 “‘거짓된 나’를 버리고 ‘참 나’를 찾는 길은 세상 만물이 서로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하나임을 깨닫는 것”이라며 “ 너와 내가 다르지 않고 둘이 아니며 서로 위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참 나’를 바로 깨달을 때 세상에는 전쟁과 테러도 없을 것이며 대립과 갈등도 사라지고, 모든 생명이 존귀함을 알 것이며 평화와 화합의 세상이 열리고,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고 존중할 줄 아는 정토의 세상이 열릴 것이며, 모든 갈등을 넘어 하나의 세계로 이어지는 부처님 오신날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불기 2562년(2018년) 부처님 오신날 석왕사 주지 영담스님 ‘봉축사’ 전문(全文).


모든 갈등을 넘어 하나의 세계로 이어지는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부처님께서 오늘 이 땅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하늘과 땅위에 가장 높고 위대한 스승이시며 모든 중생의 자비로운 어버이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고통의 바다에서 헤메는 우리 중생들을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하기 위하여 거룩하게 몸을 나투셨습니다.

인류의 스승이신 부처님오신 날이기에 온 인류가 다 기뻐하고 축하의 선물을 보내는 날입니다. 그런데 정작 기뻐해야 할 우리는 슬프고 부끄럽고 죄송할 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에게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인 탐진치 삼독에서 헤메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시기 위하여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 제자인 출가 수행자는 부처님의 명을 받들어 중생을 구제하고 중생들의 아픔을 보듬어주어야 하는데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오히려 중생들의 아픔을 구제하기는커녕 중생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으니 참회하고 또 참회합니다.

우리 교단 내부는 지탄받고 손가락질을 받아도 우리 민족에게는 희망이 보이니 그나마도 다행이긴 합니다.

지난 남북 정상이 4.27판문점 선언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국토가 매우 작은 나라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이 작은 국토 안에서 60년 이상 남북으로 국토가 갈라지고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를 화약고입니다.

총부리를 거두고 민족이 하나가 되어 세계인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선언이기에 희망이 넘칩니다. 그리고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없이는 인류평화가 없기 때문에 더욱더 주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처님께서 인류 최초로 인간 생명의 존귀함을 선언하셨지만 지금 이 세계는 탐욕으로 인하여 인간 생명을 무참히 유린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협력으로 판문점 선언이 성공하여 인류평화의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원래 생사를 초월하신 분이며 오고 감도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매년 부처님 오신날이라 하여 이 날을 기념하는 참 뜻은 우리 중생들이 미혹하여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바른 삶의 길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시어 세수 80에 쿠시나가라 사라쌍수 아래서 열반에 드셨습니다.

왕자의 지위로 태어나셨지만 보장된 부귀영화를 홀연히 버리시고 평생을 길에서 바루 하나 지니고 사셨습니다.

열반에 드시기 전까지 45년 동안 이 땅에 머무시면서 중생들의 근기 따라 수없이 많은 말씀과 방편으로 많은 설법을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하신 설법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참 나’를 바로 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온갖 ‘거짓된 나’에 집착하며 살아왔습니다.

‘거짓된 나’의 허상 속에 부귀를 쫓고 공명을 쫓으며 사람들을 짓밟고 욕하며 탐진치 삼독의 화택 속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이 고통의 불바다에서 중생들에게 참된 나를 바로 일깨워주기 위하여 부처님께서는 오늘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무엇이 ‘거짓된 나’를 버리고 ‘참 나’를 찾는 길이겠습니까?

그것은 세상 만물이 서로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하나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와 내가 다르지 않고 둘이 아니며 서로 위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참 나’를 바로 깨달을 때 세상에는 전쟁과 테러도 없을 것이며 대립과 갈등도 사라질 것입니다.

‘참 나’를 바로 깨달으면 모든 생명이 존귀함을 알 것이며 평화와 화합의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참 나’를 바로 깨달으면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고 존중할 줄 아는 정토의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갈등을 넘어 하나의 세계로 이어지는 부처님 오신날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오늘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맞이하여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내외 귀빈, 그리고 부천시민 여러분과 불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축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석왕사 주지 영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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