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이 지난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회 만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 등 8개 단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부천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원로만화가 김산호 등 만화계 인사 200여명과, 박희태 국회의장, 각당 대표 및 부천시 지역구 국회의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해 ‘만화특별시 부천’를 널리 알렸다.

이날 공로상은 부천시가 그동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통해 만화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한국만화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김만수 시장은 “만화ㆍ영화ㆍ음악의 도시, 부천이 세계적인 만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화계의 협조와 국가 차원의 재정적 지원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만화의 날 행사에는 공식 기념행사에 앞서 ‘만화콘텐츠 산업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국회 정책 세미나가 열렸으며 국회의원 캐리커처展, 뉴미디어시대, 만화콘텐츠의 힘 디지털감상 체험展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기념식 후에는 만화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 상동신도시 영상문화단지 내 세계 유명건축물 미니어쳐 테마파크 ‘아인스월드’에서 리셉션이 열렸다. 지난해 ‘제9회 만화의 날’ 기념 공식행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초대형 복합 만화공간인 ‘뮤지엄 만화규장각’과 만화콘텐츠 생산기지 ‘만화비즈니스센터’ 등 2개 동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 만화진흥기관으로, 만화박물관, 도서관 운영 및 한국만화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 만화지원사업 및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개최, 해외 기관과의 교류 등 만화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