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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은메달ᆢ 아시아 최초
스웨덴에 3-8로 9엔드 아쉽게 경기 끝내
4ㆍ5엔드에서 각 1점 스틸 당한 게 패인
아쉽지만 온국민 열광케 하며 여정 마감 
더부천 기사입력 2018-02-25 09:08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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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Team Kim)’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아름다운 여정이 아쉬움 속에 ‘해피 엔드(Happy End)’로 마무리 됐다.

김민정 감독과 피터 갤런트 코치가 이끄는 김은정(28ㆍ스킵), 김영미(27ㆍ리드), 김선영(25ㆍ세컨드), 김경애(24ㆍ서드), 김초희(22후보)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8위)은 감독과 선수들 성이 모두 김 씨여서 ‘팀킴ㆍTeam Kim’이라는 애칭과 함께 4명의 선수(김은정ㆍ김영미ㆍ김선영ㆍ김경애)가 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군 출신이어서 ‘갈릭 걸스(Garlic Girlsㆍ마늘 소녀들)’라는 애칭과 함께 숱한 화제를 남기며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일이 25일 오전 9시 5분부터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스웨덴(세계랭킹 5위)과 금메달 결정전(결승전)에서 3-8로 아쉽게 패해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했다.

1엔드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은 한국은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스킵) 순으로 스톤을 2개씩 던지며 1점을 선취했고, 2엔드 후공을 잡은 스웨덴은 2점 이상을 얻는데 어렵다고 판단해 득점을 하지 않고 3엔드에서 후공을 잡기 위해 ‘블랭크 엔드(Blank Endㆍ두 팀 모두 무득점)’로 끝낸 뒤 3엔드에서 2점을 얻어 2-1로 앞섰다.

한국은 4엔드에서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고도 1점을 스틸(선공 팀에게 득점 허용)를 당해 1-3으로 끌려갔고, 5엔드 후공에서도 또다시 1점을 스틸 당하면서 1-4로 점수 차가 3점차로 벌어지면서 경기 흐름이 스웨덴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뀌도록 한 것이 이날 결승 경기의 결정적인 패인이 되고 말았다.

한국은 6엔드 후공에서 2점 이상의 득점이 필요했으나 1점을 얻는데 그쳐 2-4가 됐고, 스웨덴은 후공을 잡은 7엔드에서 3점을 추가하면서 7-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후공을 잡은 8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고 9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스웨덴이 1점을 추가하면서 3-8, 5점 차가 되면서 마지막 10엔드에서 5점 이상을 얻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한 한국은 스웨덴에 악수를 청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후공을 잡은 엔드에서 2점 이상을 획득하지 못한 채 1점에 그치며 경기 흐름이 좋지 않았다.

예선에서 8승 1패로 7연승에 이어, 준결승에서 예선에서 1패를 당한 ‘숙적’ 일본에 연장 엔드까지 가는 치열한 접근 끝에 8-7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최초 은메달을 확정하며 9승 1패로 파죽의 8연승을 달린 한국 여자 칼링은 마지막 고비에서 경험이 풍부한 스웨덴의 노련한 경기에 금메달을 내주며 9연승에 제동에 걸리면서 9엔드에서 경기를 끝내면서 9승 2패의 성적표로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해피 엔드(Happy End)’로 마침표를 찍었다.

4년 전 소치올림픽에 첫 출전해 3승 6패로 8위에 그친 한국 여자 컬링은 설 연휴 첫 날인 지난 15일 예선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로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캐나다를 상대로 8-6으로 첫 승을 거두며 파란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날 일본에 5-7로 역전패를 당해 1승 1패를 기록한 이후 세계랭킹 2위 스위스(7-5), 컬링 종주국으로 랭킹 4위 영국(7-4), 랭킹 10위 중국(12-5), 랭킹 5위 스웨덴(7-5), 랭킹 7위 미국(9-6)을 차례로 꺾으면서 사상 첫 4강 진출을 확정했고, 랭킹 3위 러시아 출신 선수단(OAR)에 11-2로 대승을 거두며 7승 1패로 예선 1위를 확정한데 이어, 랭킹 9위 덴마크(9-3)으로 꺾으며 파죽의 7연승으로 8승 1패를 거두면서 ‘팀 킴(Team Kim)’, ‘갈릭 걸스’의 애칭과 함께 ‘안경 선배’, ‘영미야’, ‘영미야 기다려’ 등 숱한 화제를 뿌리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최고 스타로 떠오르며 ‘컬링’의 묘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면서 유쾌한 ‘컬링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세계적인 여자 컬링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새 역사를 쓴 한국 여자 컬링은 9엔드에서 9승 2패로 ‘해피 엔드(Happy End)’를 마감하며 못다한 10엔드는 다음을 기약했다.

[9보] 9엔드 한국 선공. 스웨덴 득점에 유리한 후공 잡고 1점 추가. 3-8로 스웨덴 5점 앞서면서 한국 마지막 10엔드 포기. 한국 여자 컬링 사상 첫 은메달 획득. 아시아 최초 은메달.

[8보] 8엔드 스웨덴 선공. 한국 득점에 유리한 후공 잡고 1점 만회. 3-7 한국 추격.

[7보] 7엔드 한국 선공. 스웨덴 득점에 유리한 후공 잡고 3점 추가. 2-7 스웨덴 크게 앞서.

[6보] 6엔드 스웨덴 선공. 한국 득점에 유리한 후공 잡고 1점 만회. 2-4 한국 추격.

[5보] 5엔드 스웨덴 선공. 한국 득점에 유리한 후공 잡고 또 1점 스틸 당해. 1-4로 스웨덴 앞서. *한국 끌려가는 양상, 분위기 전환 필요.

[4보] 4엔드 스웨덴 선공. 한국 득점에 유리한 후공 잡고 1점 스틸(선공 팀 득점) 당해. 1-3 스웨덴 앞서.

[3보] 3엔드 한국 선공. 스웨덴 득점에 유리한 후공 잡고 2점 획득. 1-2 스웨덴 앞서.

[2보] 2엔드 한국 선공. 스웨덴 득점에 유리한 후공 잡고 득점 없이 블랭크 엔드 만들어.

[1보] 1엔드 스웨덴 선공. 한국 득점에 유리한 후공 잡고 1점 선취. 1-0으로 한국 앞서.

[속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8위)이 25일 오전 9시 5분부터 강릉 컬링센터에서 스웨덴(세계랭킹 5위)과 결승전을 갖고 있다. 금메달 결정전이다.

한국은 예선전에서 스웨덴을 7-6으로 이긴 바 있다.

한국은 예선 8승 1패로 2워, 스웨덴은 7승 2패로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한국은 일본과 연장 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이겼고, 스웨덴은 영국을 10-5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vs 스웨덴의 금메달 결정을 위한 마지막 승부는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여자 컬링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금자탑과 함께 새 역사를 쓸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에 8-7로 패해 3, 4위전으로 밀려난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영국을 5-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해 일본 컬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 컬링(Curling)

컬링 단체전(4인조)은 총 10엔드의 점수를 합해 승자가 결정되며, 각 팀마다 엔드당 8개의 스톤을 상대팀과 번갈아가며 밀어서 최대한 하우스 중앙에 가깝게 갖다 놓는 팀이 이기며, 점수는 16개의 스톤을 모두 던지고 스톤이 정지한 상태에서 하우스 중앙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스톤을 던진 팀만 해당 엔드에서 득점을 할 수 있으며, 이긴 팀은 상대팀 스톤보다 더 중앙 가까이에 놓인 스톤의 개수만큼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팀에서 스톤을 가장 먼저 던지는 선수는 '리드'라고 하며, 그 다음은 '세컨드', '서드', '스킵' 순으로 스톤을 투구한다.

스킵은 팀에서 가장 마지막 순서로 스톤을 던지며 주장을 겸한다. 스킵이 투구할 때 서드는 스킵의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바이스 스킵'이라고도 부른다.

각 엔드에서 패한 팀이 다음 엔드의 후공이 되며,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면 공격 순서는 그대로 유지된다.

길이 45.72m, 너비 5m의 직사각형 모양인 ‘컬링 시트’에서 열리며, ‘얼음 위의 체스’라고 불린다. 

각각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 위에서 둥글고 납작한 돌(스톤)을 표적(하우스) 안으로 미끄러뜨려서 보다 가까이 스톤을 넣는 것으로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중세 스코틀랜드의 얼어붙은 호수나 강에서 무거운 돌덩이를 빙판 위에 미끄러뜨리며 즐기던 놀이에서 유래했으며, 17~18세기를 거치면서 캐나다를 중심으로 겨울 스포츠로 발전했고,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는 두 팀이 10엔드(10회전)에 걸쳐 각 엔드에 한 선수당 2개씩 총 16개의 스톤을 번갈아 상대팀 하우스를 향해 던진다. 

이때 선수의 손을 떠난 스톤은 상대편 하우스 앞의 호그라인을 넘어야 정상적 투구로 인정되며, 호그라인을 넘지 못하거나 라인에 걸친 경우에는 해당 스톤을 제외한다. 

스톤이 하우스 안에 들어가면 득점이 인정되며, 상대 팀보다 티에 근접한 스톤마다 1점을 얻게 된다. 10엔드 합산으로 승리 팀을 결정하며, 경기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믹스더블은 남녀 2명이 한 팀을 이뤄 엔드당 스톤 5개씩을 던지는 방식으로 8엔드를 실시하는 경기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종목에는 남자팀, 여자팀, 믹스더블 등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컬링은 독특한 어휘들을 사용한다. 

선수들이 컬링장에서 컬링 스톤이 부딪히며 끊임없이 외치는 ‘헐’은 서두르다는 뜻의 영어 ‘Hurry’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경기장 표면에 있는 작은 얼음 돌기를 더 세게, 더 빨리 제거하라는 뜻이다.

‘스윕’은 쓸다라는 영어 단어로 스톤이 더 이동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헤비’는 무겁다는 뜻 그대로 스톤이 너무 세게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얍!’은 지금 속도가 좋다. 스위핑은 대기해라라는 의미이고, ‘Up’은 속도가 빠르다. 브롬을 그냥 올려라라는 의미이며, ‘워!(워워)’는 그만 자제해라. 스위핑을 하지 마라는 뜻이다.

그밖에 ‘스톤’은 선수들이 운반하는 돌, ‘하우스’는 표적, ‘엔드’는 한 게임, ‘블랭크 엔드’는 양쪽이 득점을 얻지 못하는 것, ‘스틸’은 선공인 팀이 득점하는 것, ‘스킵’은 팀을 이끌고 전략을 결정하는 선수, ‘바이스 스킵’은 경기 전략을 짤 때 스킵을 도와주는 선수로 스킵이 투구할 때 스킵 역할을 맡는다.

샷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용어가 사용된다.

‘가드(Guard)’는 자신의 팀의 스톤을 보호하기 위해 하우스 앞쪽 혹은 안쪽에 돌을 놓는 샷을 말한다.

가드 없이 하우스 안쪽에 돌을 먼저 보내면 상대편이 테이크 아웃으로 걷어낼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드를 먼저 놓고 드로우 샷으로 통해 하우스로 돌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드로우(Draw)’는 다른 스톤을 건드리지 않고 하우스 안쪽 원하는 지역에 정확하게 보내는 샷이다.

‘테이크 아웃(Take out)’는 상대편의 스톤을 맞춰 걷어내거나, 다른 위치로 보내는 샷으로, 스톤을 쳐내는 숫자만큼 앞에 더블, 트리플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예를 들어 하나의 샷으로 두 개의 스톤을 쳐냈다면 더블 테이크아웃이라 부른다.

‘프리즈(Freeze)’는 자신의 팀의 스톤 또는 상대편 스톤에 가까이 붙이는 샷이다.

‘히트 앤 스테이(Hit & Stay)’는 상대의 스톤을 맞춰 테이크 아웃 시키고, 상대 스톤의 자리에 자신의 스톤을 머무르게 하는 샷으로, 하우스에 들어있는 상대의 스톤을 쳐낼 때 많이 사용하며, 상대의 가드 대신 우리 가드가 필요한 경우에도 구사하는 샷이다.

‘히트 앤 롤(Hit & Roll)’은 상대의 스톤을 맞춰 테이크 아웃 시키고, 투구한 스톤을 움직이게 하여 원하는 곳에 안착시키는 샷으로, 하우스 안에서 가드로 보호되지 않고 있는 상태의 상대 스톤을 쳐낸 후 투구한 스톤을 가드 뒤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테이크 앤 롤(Take & Roll)이라고 부른다.

‘레이즈(Raise)’는 투구를 해서 하우스 앞의 자기 팀의 스톤을 쳐서 하우스 내로 밀어 넣는 샷으로, 맞는 부위에 따라 진입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투구가 요구되는 샷이며, 밀어 넣는 기술이기 때문에 런백(Run Back), 탭백(Tap Back)이나 푸시(Push)라고도 부른다.

‘컴어라운드(Come-around)’는 상대의 스톤을 피해서 목표하는 위치에 보내는 샷으로, 상대의 스톤을 자신의 스톤의 가드로 사용하려는 경우에도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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