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이지 추석 전날인 21일 부천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2시 호우주의보에 이어 3시1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부천시내 곳곳에서 크고작은 비피해가 발생해 추석 명절을 앞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오정구를 비롯해 원미구와 소사구 저지대 단독주택가에 침수피해가 접수됐고, 이날 오후 5시40분을 전후해서는 내동IC와 원종IC, 신흥테크노파크 지하차도, 오정대로 지하차도(수주로 방향)를 통제중이며, 송내 지하차도도 침수 위험이 있어 통행을 자제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또한 부천IC 일부가 침수돼 국도 6호선의 일반 승용차 통행이 불가하고, 역곡지하차도 홈플러스 소사점구간과 경인로 역곡역 성심고가 구간이 일부 침수돼 접근을 자제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도 이날 2시간 동안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께가 내리면서 오후 4시께 경인고속도로 서운나들목에서 부천IC까지 80m 구간이 침수돼 4개 차로중 1개 차로만 통행이 가능해 경인고속도로 도하에서 부천까지 12km 구간이 정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