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도는 오는 12일 부천시 재정비촉진지구 3곳에 대해 지구지정 결정 고시를 내고 지구지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구지구 결정 고시가 되는 곳은 ▲원미지구(212만8천327㎡·원미동·춘의동 일원) ▲소사지구(256만7천995㎡·소사본동·괴안동 일원) ▲고강지구(177만5천385㎡·고강동·원종동 일원) 등 3개 뉴타운사업지구다.

이들 3곳의 재정비촉진지구는 지난달 27일 열린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부천시가 신청을 심의한 원안대로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지구지정 결정 고시에서는 원미지구와 고강지구의 면적은 변동이 없으며, 소사지구만 당초 259만6천295㎡에서 2만8천300㎡가 줄어든 256만7천995㎡로 변경 고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뉴타운사업개발에 따른 재정비촉진지구의 지구지정 결정고시는 부천 3곳이 처음이어서 향후 사업추진 속도도 가장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원미·소사·고강지구 등 3개 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해 경기도가 12일 지구지정 결정 고시를 내면 앞으로 인구와 주택 수용방안및 교육·문화·복지시설 설치, 공원·녹지보전 계획 등을 포함한 재정비촉진계획의 수립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당초 이들 3개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을 오는 2008년 12월까지 수립할 예정이었으나, 경기도에서 2008년 9월까지 완료할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 시기에 맞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재정비촉진지구는 앞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며, 재정비사업의 완공시점은 대략 오는 2020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홍건표 부천시장은 12일 경기도의 부천 3개 재정비촉진구에 대한 지구지정 결정 고시에 맞춰 이날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뉴타운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뉴타운개발사업에 대한 부천시가 갖고 있는 개발계획 등 큰 밑그림을 밝힐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