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 서장)는 지난 28일 청사 어울마당에서 (사)대한민국 청소년로봇연맹과 함께 미래 로봇영재 육성과 청소년 119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제2회 로봇119 재난인명구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의 특강으로 시작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부천시와 인근 시ㆍ도 학생 60여 명이 참가해 직접 제작한 로봇을 활용해 건물 화재 소화기 투척 등 4개 재난 인명구조 분야에서 로봇기술 경연을 펼쳤다.

부대행사로는 3D프린터 전시와 동작원리 교육, 드론 전시 및 체험행사가 열려 함께 경연대회에 참여한 청소년 및 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연대회에서 ‘위험물 옮기기’는 부천 신흥초등학교 1학년 조영탁 학생, ‘수해재난 인명구조’는 부천 상인초등학교 3학년 송재현 학생, ‘화재재난 인명구조’는 시흥 은계초등학교 5학년 이교현 학생, ‘건물재난 소화기 투척’은인천 산곡남자중학교 1학년 하승준 학생이 각각 1위를 차지해 부천소방서장상을 받았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청소년들의 로봇 제작 기술과 운용 수준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로봇119 재난인명구조대회에 더욱 관심을 가져 더 큰 규모의 대회로 발전해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첨단소방산업 발전 및 소방안전의식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