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보]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리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가 오후 6시30분 현재 지난달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7시간30분(오전 10시30분~오후 6시)을 넘기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후 1시6분까지 2시간30분가량 영장심사를 받은 뒤 휴정을 갖고 대기실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 2시7분께 영장심사가 재개돼 오후 4시20분까지 이어졌고, 이어 15분간 휴정 후 오후 4시35분부터 영장심사를 빋고 있다.

[6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중인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오후 4시20분부터 35분까지 15분간 휴정을 하고 심문을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후 1시6분부터 2시7분까지 점심시간을 겸해 휴정을 한 뒤 두 번째다.

박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5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후 2시7분께 재개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36분간 심문한 뒤 오후 1시6분께 휴정을 선언했고, 박 전 대통령은 휴정 시간에 경호원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4보]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진행 중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1시6분께 휴정하고 오후 2시께 재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3보]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21분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아무 말 없이 굳은 표정으로 계단을 통해 321호 법정으로 곧장 들어갔다.

[2보] 박 전 대통령 탑승한 차량, 오전 10시20분 서울중앙지법 서관 정문에 도착.

오전 10시9분 자택 출발

[1보] 박근혜 전 대통령 오전 10시9분께 삼성동 자택 나와 에쿠스 차량(20오 8206)에 탑승해 법원 출발. 에쿠스 차량은 지난 12일 청와대를 떠날 때와 지난 21일 검찰에 출석할 당시 탑승했던 청와대 경호 차량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감색 정장 차림에 올림머리 차림이었다.

[속보]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역대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은 박 전 대통령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강부영(43ㆍ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검찰 측에서는 서울중앙지검 이원석(48ㆍ사법연수원 27기) 특수1부장과 한웅재(47ㆍ사법연수원 28기) 형사8부장, 수사검사 4명이 심문에 참석하고,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으로는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채명성(38·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가 참석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에서는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은 범죄 혐의 소명 정도와 구속 필요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강요, 공무상 비밀 누설 등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박 전 대통령이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게 하거나 기업 경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권력남용적 행태를 보이고, 중요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며 지난 27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고, 공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와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만큼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다음날인 지난 28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13가지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기록이 12만여 쪽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고,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관계로, 지난달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 30분간 심문을 받아 1997년 영장심사제도 도입 이래 최장 기록을 세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보다 더 걸릴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어 31일 새벽께 구속 여부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형사소송법은 △일정한 주거가 없을 때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을 때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을 때 등 3가지 요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하면 구속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게 되면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되고,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게 되면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를 받으면서 삼성동 자택으로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