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이명훈)는 13일 각 과장 및 희망의 등대 위원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피해자 보호 내실화를 위해 ‘희망의 등대’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명훈 서장(총경)은 “과거 경찰이 범인 검거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역할에 주력했다면, 현재는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범죄 피해자가 겪는 6단계의 심리 회복과정에 민간 협력단체인 희망의 등대 위원들이 각각의 멘토 역활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희망의 등대 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치백 위원은 “‘희망의 등대’는 2015년 4월10일 협력단체 총무들로 구성 발족해 매월 월례회를 개최하며 범죄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심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약하나마 범죄 피해자의 멘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의 등대 위원 위촉식을 마친 뒤에는 부천소사경찰서의 특수시책 중 하나인 ‘여성 안심 귀갓실’ 제1구역인 중동역 철로변 일대를 순찰했다

한편, 부천소사경찰서 ‘희망의 등대’ 위원회는 2015년 4월10일 협력단체 총무들로 발족했으며, 같은해 9월7일 방송인 겸 가수 한영을 홍보대사로 위촉했고, 그동안 11회에 걸쳐 자체 위원회를 개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범죄피해자 대상 초기 상담(접수) 후 각종 지원활동을 주관하며 지금까지 42건(경제적 지원 9건, 법률적 지원 2건, 심리상담 31건 연계)의 지원활동을 통해 범죄피해자가 일상생활으로 조기 복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