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이명훈)는 지난 22일 관내 은행 지점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0일 보이스피싱기 의심자를 112에 신속히 신고해 피해 예방을 한 공로로 모 은행 지점장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했으며, 참석한 은행 지점장들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현금 인출자를 신속히 신고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명훈 서장(총경)은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있어서 금융기관 직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화금융사기는 피해 회복이 매우 어려운 범죄인 만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고객들이 금융기관에서 현금 인출시 은행 직원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다면서 기한이 남은 적금ㆍ예금을 해약하거나, 현금 인출기에서 수회에 걸쳐 다액을 인출하는 사람, 평소 잦은 거래가 없던 계좌에서 고액이 입금된 당일날 인출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지체없이 112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