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김경호 서장)는 4일 오전 역곡역 남부광장과 주변 상가 및 주택에서 부천시청 등 관계기관 및 단체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화재 예방 안전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캠페인은 ‘소ㆍ소ㆍ심’(소화기ㆍ소화전ㆍ심폐소생술) 체험행사 등 119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산불 예방 및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생명의 문 비상구’ 및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캠페인, ‘안전 픽토그램’ 스티커 및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안내 전단지 배부, 유관기관ㆍ단체 합동 화재예방 캠페인, 소방차 길 터주기 가두 캠페인 및 스티커 배부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관기관ㆍ단체 연계 ‘소화기(주택용 소방시설) 갖기 운동’ 가두 캠페인에서는 ‘1(하나의 가정ㆍ차량에) 1(한 대 이상의 소화기를) 9(구비)합시다’라는 119캠페인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2012년 2월5일부터 신축 주택의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의 설치 의무화와 기존 주택의 경우에도 오는 2017년 2월4일까지 설치 완료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 알렸다.

조천묵 부천소방서 재난안전과장은 “최근 경주 대지진과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등 재난 및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겨울철 안전대책을 총력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