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우종수 경무관)는 지난 15일 부천제조경영자연합회(회장 김종인)와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천제조경영자연합회는 복사골 우수상품 전시관에 참여하고 있는 90여개 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꾸준히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분기별 탈북민 가정 등에 생활물품 지원과 연합회 소속 제조업체에 탈북민 등에 취업을 지원해 안정적 정착에 대한 동기 부여와 삶의 터전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종수 서장(경무관)은 “탈북ㆍ다문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정책 전환의 시점을 맞아 이번 협약이 지원 주체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부천제조경영자연합회 회원들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며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배경의 탈북ㆍ다문화 가정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함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이날 부천제조경영자연합회의 90여개 기업체 대표 등 회원들에게 ‘안매켜소’(안전띠를 매고 주간에 전조등ㆍ방향 지시등을 켜면 교통의 안전과 소통이 확보된다는 뜻으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존중과 배려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통캠페인 운동) 홍보 협약도 체결했다.

부천원미경찰서 보안과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봉사에 뜻이 있는 단체들과 지속가능한 협약 사업을 계속 발굴, 탈북민과 다문화 가정 등이 어려움 없이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부천원미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