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성연합회 제3대 회장에 정주열(55) 대한어머니회 부천지부 회장이 취임했다.

부천시 여성연합회는 7일 오전 11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여성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제희정 회장 이임식과 지난 1월13일 정기총회에서 선거인단 투표(관련 기사 클릭)를 통해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주열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정주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가 제일 잘한다고 자부하는 ‘교육’을 연합회 활동에 적용하고 여성연합회 회원의 역량강화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며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안전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여성연합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주열 회장은 숙명여대 상업교육과를 졸업하고 진영정보공업고 교사로 22년간 재직했으며, 현재 부천미래평생교육원 원장, 삼육보건대학교 부천학습관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2년간 제희정 회장님의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십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건립,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정주열 회장님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부천시 여성연합회가 시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단체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희정 제2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함께 힘을 실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천시 여성연합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열 제3대 회장과 함께 부천시 여성연합회를 이끌어갈 부회장에는 백승경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회장, 안명숙 다니엘여성봉사대 회장, 한금옥 어울림봉사회 회장이 선출됐고, 감사에는 이명희 우리는 봉사회 회장, 조양숙 깔깔깔여성회 회장이 선출됐다.

부천시 여성연합회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에 설립돼 현재 대한어머니회 부천지부 등 20개의 여성단체 6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학교폭력ㆍ성폭력 예방교육, 교통안전 지도 등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