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방부와 오정동 군부대 이전 논의와 더불어 작동 군부대 이전도 논의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16일 오병권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천시 관계공무원이 국방부를 방문, 작동 군부대 이전 관련 현재 상황 및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시 균형개발과에 따르면 이번 국방부 방문에는 오병권 부시장을 비롯해 부천시 및 국방부 관계자 8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오정구 작동에 위치한 ○○부대의 이전 관련해 작동 군부대 부지의 도시계획상 개발 여건에 대한 설명과 향후 작동 군부대 이전 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국방부에 전달했다.

이번 국방부 방문에서는 또 오정동 군부대 부지와 관련 국방부에서 발주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의 현황 및 추진사항에 대해 국방부로부터 설명을 듣고, 향후 추진방안을 상호 협의했다.

국방부는 지난 3일 ‘기본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으며, 내년 3~4월 중 용역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오정동 군부대 부지 관련 용역에서 대상지 개발여건분석, 건축용도 선정 및 타당성 검토, 개발 기본 구상,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시 균형개발과는 “오정동 군부대 부지의 국방부 용역에서 기본 구상안이 도출되면 상호 협의를 통해 최대한 합리적으로 이견사항을 좁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