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복지협의체(위원장 박종화)에 지난 15일 과거 심곡본동에 거주했던 인연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는 채 홀몸 어르신 등에게 전해 달라며 20kg들이 백미 135포(68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익명의 기탁자는 지난 8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전달자로 하여금 쌀을 전달하겠다는 전화를 하도록 한 뒤 동주민센터로 쌀을 배달했으며, 예전에 심곡본동에 거주하며 사업을 하다가 1997년 중국으로 건너가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심곡본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는 뜻만 전했다고 한다.

이날 무명의 독지가의 선행을 들은 주민들은 “이렇게 소리 없이 고마움을 전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로 인하여 아직도 우리 사회는 따뜻하게 살만한 세상이라며” 칭찬했다.

박종화 심곡본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 18년 전에 거주했던 인연으로 선행을 베푼 익명의 기부자의 따뜻하고 고마운 마음을 대신해 홀몸 어르신들께 고루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심곡본동 주민센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