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성ㆍ청소년ㆍ가족의 정책개발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이 오는 12월11일 출범한다.

시는 재단 출범 준비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9일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에 김용수(59) 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김용수 대표이사는 2013년 8월 부천시 교육정보센터장(4급 지방서기관)으로 명예퇴직할 때까지 38년간의 공직에 재직해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고, 같은해 9월13일 임기 3년의 제5대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임명됐으며, 올해 9월2일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부천시는 김용수 대표이사가 최초 설립되는 여성청소년재단의 조직 안정화와 행정 및 재정의 기틀을 다지는데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서 재단법인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을 이끌어 갈 대표이사를 지난 5월부터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선발한데 이어, 지난 10월23~27일 열린 부천시의회 제207회 임시회에서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임명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법인 설립 허가 및 등기를 마차고 이날 대표이사에 임명했다.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임명됨에 따라 재단 출범에 따른 준비작업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오는 10일 재단 직원 31명(공개경쟁 10명, 경력경쟁 21명)에 대한 공개 모집을 실시하며(재단법인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2015년 채용시험 공고(클릭)), 홈페이지 구축 등 기반 마련 후 오는 12월11일 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시 여성청소년과는 “여성, 청소년, 가족 관련기관들을 통합할 수 있는 컨트롤을 담당한 재단법인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을 출범함으로써 부천시의 여성 및 청소년 정책 수립과 민관 거버넌스 확대, 통합적 시설 운영 및 특성화 사업 등으로 시민들에게 한 단계 성숙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