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희)은 지난 4일 부곡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감, 성폭력 예방 교육 담당교사 등 248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없는 밝은 직장문화 만들기를 위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야기 시킨 성희롱 사건과 성폭력 사안에 연루된 성범죄 교원에 대해 더욱 강화된 징계 기준에 대한 연수가 필요해 이루어졌다.

학교내 성희롱ㆍ성폭력 등 성인권 침해 사안 발생의 의미와 대처방법 등에 대해 이론 중심의 강의보다 사례와 판례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내용으로 구성됐다.

탁틴내일 공동대표인 이현숙 전문강사는 성희롱ㆍ성폭력 피해 학생이 갖게 되는 후유증과 대처방법을 설명하면서 “피해 학생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조치와 피해자 중심의 보살핌 그리고 가해자에 대한 명확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교육지원청 조영숙 교수학습국장은 성범죄 교원에 대한 강도 높은 징계사항과 학교내 성폭력 사례별 대응조치를 통해 사안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과 적극적인 조치 실천을 강조하고 “더 이상 학교에서 성희롱, 성폭력과 같은 낡은 관행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