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구장회)는 지난 6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CVC(Customized Victim Careㆍ맞춤형 피해자 캐어)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ㆍ지원을 진행해 온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소속 건강가정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진행한 가정폭력 예방 사례에 대한 분석과 향후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정서적ㆍ문화적ㆍ경제적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CVC 프로그램’과 건강가정센터 소속 건강가정사와의 상호 협력으로 가정폭력 예방에 미치는 큰 시너지효과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장회 서장(총경)은 “가정폭력 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건강가정사 등 지역사회 전문인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CVC 프로그램’ 활성화와 민경 협력치안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이연희 건강가정사는 “앞으로도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과 함께 건강가정사로서의 역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4월 ‘CVC 프로그램’ 발족을 통해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연계해 정신적ㆍ신체적 건강 증진과 가족 내 갈등 회복을 지원해 왔다.

CVC(Customized Victim Careㆍ맞춤형 피해자 캐어) 프로그램은 성폭력ㆍ가정폭력ㆍ학교폭력ㆍ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유형, 정신적ㆍ신체적 상태, 생활 환경 등을 피해자별 특성에 맞게 적합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다방면에서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범죄 피해자들을 지역사회에 연계만 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피해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종 단계까지 사후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범죄 피해자- 경찰- 지역사회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