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 2015 프로야구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2연승)와 플레이오프(3승2패) 관문을 통과하며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두산은 24일 오후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두며 3승2패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3년에 이어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2001년 이후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2011년 창단해 2013년 1군 진입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직행에 만족해야 했다.

플레이오프(PO) 5차전, 두산 6-4 NC
두산 1-2 뒤진 5회말 5점 뽑으며 역전

< 1보 > NC 9회말 마지막 공격. 두산 투수는 이현승. 선두타자 1번 이민우 땅볼 아웃. 2번 타자 김종호 땅볼 아웃. 3번 타자 나성범 중견수 플라이 아웃. 오후 5시39분 경기 종료. 두산 6-4 승리.

< 속보 > 한국시리즈(KS) 티켓은 누가 거머쥘까.

24일 오후 2시부터 마산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PO) 5차전 경기에서 6회말까지 두산이 6-4로 앞서 있다.

두산은 1회말에 NC에 선취 1점과 2회말에 1점을 각각 허용해 0-2로 뒤진 4회초에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며 1-2를 추격했고 5회초에서 무려 5점을 뽑으며 6-2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재호의 2루타에 이어 정수빈의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든데 이어, 허경민의 안타와 민병헌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4-2로 뒤집었다.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투구수 86개)으로 조기 강판되며 마운드를 이민호에게 넘겼다.

두산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5-2로 달아났으며, 홍성흔의 몸에 맞는 볼과 오재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아 6-2로 앞서며 5회초 공격을 마쳤다.

NC는 5회말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격해 3-6을 만들고, 6회말 지석훈의 솔로 홈런으로 4-6까지 추격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회말 NC 공격에서 선두 타자 김종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이현승에게 넘기기까지 97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9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잘 버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