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송내동 소재 신한일전기㈜(대표이사 김영우)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월1일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휴무, 구내식당을 이용하던 직원 430여명이 인근 식당 10곳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2일 부천시 기업지원과에 따르면 이번 신한일전기의 구내식당 휴무는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의 메르스 경제위기 극복 협조문 시행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와 관련, “관내 기업이 자율적으로 구내식당 휴무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조금이라도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한일전기는 1968년부터 송내동에서 공장을 운영해 오고 있는 부천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사내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계열사 제품, 생필품 등의 수익금으로 연말에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등 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23일에는 부천시와 십수년간 불합리한 규제에 묶여 있던 송내동 본사 공장을 빠른 시일 내에 용도 변경을 통해 증·개축하기로 하는 산관(産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바로 가기 클릭

한편, 부천시도 지난달 19일부터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시본청 및 3개 구청 내 구내식당 휴무제를 실시(바로 가기 클릭), 메르스로 인한 위축된 주변 음식점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