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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부천 하늘에 ‘말똥가리’
원미산 상공 선회 힘찬 날개짓 
더부천 기사입력 2015-03-14 14:57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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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낮 기온이 9℃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3월의 둘째주 토요일인 14일 오후 원미산 상공에 멸종 위기종인 말똥가리 한 마리가 힘친 날개짓을 하며 선회하고 있다. 몇 바퀴를 선회하면서 점점 하늘 높이 날아오르다가 성주산 쪽으로 날아갔다. 말똥가리는 환경부 지정 보호 야생조류 제19호이다. 2015.3.14

◇Tip- 말똥가리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로, 몸길이는 약 55cm이고 날개는 넓고 꽁지는 짧다. 몸의 윗면은 갈색이고 깃털 가장자리는 붉고, 가슴은 희고 그 아랫면은 연한 황갈색 바탕에 붉은 갈색 가로 무늬가 있으며, 턱에는 수영 모양의 갈색 얼룩이 있다.

대체로 단독생활을 하며, 날 때 날개가 V자 모양인 것이 특징이고, 사냥을 할 때는 날개를 반쯤 접어 빠르게 낙하를 하면서 강한 발톱으로 먹이를 낚아챈다. 들쥐·두더지·개구리·곤충을 잡아먹으며 때로는 작은 새도 잡아 먹는다.

한때는 흔한 맹금류였으나 남획과 오염 등으로 개채수가 줄어들면서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겨울에 도래하여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원미산 상공 비상하는 말똥가리. 2015.3.14

<한국에 월동 ‘말똥가리’, 인공위성 추적
번식지 및 이동 경로 세계 최초 확인>


인공위성 추적용 전파발신기 부착, 방사 직전의 ‘말똥가리’. 2010. 12.3 <<사진= 환경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조류연구팀은 지난 2010년 12월3일 보도자료 통해 야생동물 첨단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위성용 초소형 전파발신기를 이용해 한국에서 월동하는 ‘말똥가리’의 이동 경로를 같은해 3월3일 강원도 철원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부상에서 회복된 말똥가리에 인공위성용 초소형 전파발신기를 부착해 방사한 후 이동 경로 및 번식 지역을 추적하는 연구는 동아시아-태평양 권역에서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봄철, 가을철 이동 경로 및 번식 지역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인공위성용 초소형 전파발신기를 부착한 말똥가리의 봄철 북상경로는 한달 뒤인 4월7일부터 북쪽으로 이동을 시작한 후 한반도의 내륙을 따라 총 18일 동안 북상해 4월24일 러시아의 하바로브스키 동쪽 해안 부근에 도착해 총 1천661㎞(직선거리 1천516㎞)의 거리를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가을철 남하 경로는 9월25일부터 다시 남쪽으로 이동을 시작했으며 북상 경로와 유사한 경로를 통해 총 31일 동안 이동해 10월25일에 처음 방사됐던 철원의 동일 장소로 되돌아와 총 1천629㎞(직선거리 1천516㎞)를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번식지의 경우 말똥가리가 4월24일부터 9월25일까지 약 5개월간 머물렀던 러시아의 하바로브스키 동쪽 해안 부근 지역은 시기상으로 볼 때 말똥가리의 번식지역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한국에서 월동하는 말똥가리의 구체적인 번식지역이 최초로 파악됐다.


인공위성 추적용 전파발신기 부착하고 비상 중인 말똥가리. 2010.12.3. <<사진=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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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부천 원미산 찾은 ‘말똥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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