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전 부천시의회 부의장(제5, 6대 부천시의원)과 남편 박장수 씨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평화빌딩 5층 대회의실에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상임이사 박신언 몬시뇰)에게 대학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전달했다.

가톨릭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김혜경 전 부의장 부부와 아들 상욱 씨,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주요 보직자, 가톨릭대 박영식 총장 신부 및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박신언(몬시뇰) 상임이사는 “기부를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옮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적재적소에 쓰여 건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의장의 남편 박장수 씨는 “저희의 조그마한 기부가 학교 발전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에서 근무한 뒤 안동과학대학교 이사로 재직하다 현재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김혜경 전 부의장은 5대와 6대 부천시의원 및 6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화 거버넌스가 문화도시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부천시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행정학박사 학위논문 심사를 통과해 오는 2월24일 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