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번 염광아파트 주민들의 뉴타운개발 사업구역 편입 요구는 구도시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뉴타운 개발 관련 첫 집회로, 현재 원미구와 소사구, 오정구지역 구도시지역에서도 “뉴타운 정비구역에 제외되면 집값 하락 등을 우려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건물 노후도에 관련없이 추가 지정을 희망하는 곳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제2, 제3의 뉴타운 개발 관련 집회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일부 구도시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부천시에서 직접 부지를 매입하고 시행하는 공영개발으로 잘못 오해하고 있는데다, 10.26 부천 원미갑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러면서 뉴타운 개발 조기 및 확대 추진 등을 출마후보들이 공약을 내거는 바람에 당장 사업추진이 시행될 것처럼 무성한 소문이 나도는 등 구도심 일대가 뉴타운 재개발 기대심리로 인해 땅값 상승 우려 등 벌써부터 투기조짐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지적은 부천시가 구도심지역의 ‘뉴타운방식 재개발(주거환경정비구역)’ 계획을 지난 5월20일 발표한데 이어 소사구(6월21일), 원미구(6월28일), 오정구(7월7일) 지역의 뉴타운 개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주민들이 큰 관심을 높이면서 땅값 상승 등 투기조짐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시 관계자는 “건물 노후도가 20년 이상이 경과되지 않아 뉴타운개발 정비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는 향후 5년 후에는 대부분 선정요건을 충족시키는 만큼 추후 추가 지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도심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삼삼오오 모였다 하면 “저기 아파트단지는 언제 개발된다더라” 등 “언제 개발되냐”를 놓고 얘기꽃을 피우는 등 부천시의 뉴타운 개발에 따른 성급함 개발 기대심리가 날로 커져만 가면서 희비(喜悲)가 교차하고 있는 등 올바른 뉴타운 개발에 대한 주민홍보가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