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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나의 사랑은 당신의 사랑보다 믿음직하고 깊다’
‘추억’·‘믿음직한 사랑’·‘변화’ 등 꽃말 
더부천 기사입력 2014-10-14 14:0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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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라는 말처럼 가을볕을 쬐면 뼈를 튼튼하게 해서 좋다는 말이 있듯이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따사로운 햇살이 비춘 14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양지 바른 도심 화단에 과꽃이 활짝 꽃말울을 터트려 어릴적 즐겨 부르던 동요 ‘과꽃’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과꽃은 ·‘나의 사랑은 당신의 사랑보다도 깊다’, ‘추억’·‘믿음직한 사랑’·‘변화’ 등의 꽃말을 갖고 있다. 2014.10.14

◇Tip- 과꽃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지만, 한번 심어 놓으면 씨앗이 떨어져 매년 꽃을 볼 수 있어 과꽃을 여러해살이풀로 오해하기도 하며, 취국·당국화라고도 부른다.

과꽃은 7~9월에 국화와 비슷한 모양으로 피지만, 큼지막한 꽃을 열송이 내외로 수더분한 포기 모양으로 피워 다소 촌스러워 보이지만 꽃잎은 흰색·빨강색ㆍ파랑색ㆍ자주색ㆍ분홍색 등 다양하고 꽤 화려하다.

독일에서는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에 나오는 마가렛이란 소녀가 과꽃의 잎을 반복해 떼어내면서 ‘좋아한다, 싫어한다’를 번갈아가다가 맨 마지막의 꽃잎에 나온 말로 사랑을 점치는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에게 과꽃은 동요 ‘과꽃’(작사자 어효선 1925~2004년)으로 귀에 익숙한 꽃이다.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과꽃 예쁜 꽃을 들여다보면
꽃속에 누나 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 지 온 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여러분은 올해 과꽃을 보셨나요?. 너무 흔해서, 아니면 과꽃을 미처 몰라서 점점 보기 힘들지 않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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