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9일 오후 2시께 총액인건비제 시범실시에 따른 조직개편과 관련, 소속 및 업무가 완전히 바뀐 임용장 수여대상 직원 428명의 시본청 정기인사를 13일자로 단행했다.
당초 예상대로 원미구청장에는 박경선 복지환경국장이, 오정구청장에는 이상문 총무국장이 구청장과 시본청 국장과의 순환보직 인사 첫 적용 대상자의 행운을 안으며 각각 임명됐다. 두사람은 모두 49년생이다.
김종연 원미구청장은 인사발표에 앞서 8일 오후 12일자로 명퇴하기로 했고, 김인규 오정구청장은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파견 근무를 하게 됐다. 현직 구청장이 공단 이사장으로 파견 근무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두고두고 뒷말이 무성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국장 승진 2명은 모두 일선 동장에서 발탁됐다. 성광식 소사동장(47년생)이 의회사무국장으로, 윤형식 심곡1동장(51년생)이 복지국장에 임명됐다. 성 국장은 승진케이스, 윤 국장은 직대로 보직을 받았다.
김종연 구정창의 명퇴로 기술직 국장 승진 한자리는 이현주 수도과장(48년생)이 낙점돼 환경수도국장에 임명됐다.
이상훈 의회사무국장(52년생)은 총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전영표 건설교통국장(53년생)은 도시국장으로, 이경은 상하수도사업소장(49년생)은 건설교통국장으로 자리를 교체했다. 류재명 경제문화국장(47년생)은 유임됐으며, 남평우 기획재정국장(52년생)은 직대 꼬리를 뗐다.
보직을 받지 않은 채 대기중이던 이규석 전 의회사무국장(48년생)은 총무국 총무과 시정발전연구단장으로 사실상 대기 발령을 받았으나 오는 10월17일 임기 만료되는 박영훈 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 자리로 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4급 서기관(구청장을 포함한 국장급) 인사는 당초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단행됐으며, 구청장과 시본청 국장과의 순환보직제 적용 및 일선 동장의 시본청 국장 발탁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4급 서기관 인사내역
<전보>△원미구청장 박경선 △오정구청장 이상문 △총무국장 이상훈 △부천시시설관리공단파견 김인규 △총무과 시정발전연구단장 이규석 △도시국장 전영표 △건설교통국장 이경은.
<승진>△기획재정국장 남평우 △의회사무국장 성광식 △환경수도국장 이현주 △복지국장(직대) 윤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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