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3일 실시되는 2015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은 수준별 시험(A/B형)이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실시된다.

출제 범위는 ‘영어Ⅰ’, ‘영어Ⅱ’이며, 총 문항 수는 종전과 같이 45문항이나 듣기평가 문항이 5개 감소한 17문항 출제된다. 이에 따라 듣기 평가 시간은 종전 30분 이내에서 25분 이내로 단축된다.

또한 학생·학부모의 학습부담 경감을 위해 어려운 문항 유형(빈칸 추론 등) 출제를 줄이는 등 쉽게 출제할 계획이다.

2014학년도 수준별 수능 영어 영역과 동일한 45문항이지만, 듣기평가 문항은 5개가 감소한 17문항, 읽기평가 문항은 5문항이 많은 28문항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듣기평가 문항에서는 먼저,‘대의 파악’에서 2문항, ‘세부 사항’에서 2문항, ‘간접 말하기’에서 1문항씩 총 5문항이 축소된다.

2014학년도 수능영어 시험에서 2문항씩 출제됐던 ‘대화·담화 주제,’ ‘한 일/할 일/부탁한 일,’ ‘담화내용 일치/불일치’ 문항과 3문항씩 출제됐던 ‘짧은 대화 응답’ 문항의 경우 각각 1개씩 적게 출제된다. 또한 ‘지도를 활용한 길 찾기’ 문항은 더 이상 출제되지 않으며, 새롭게 추가되는 신유형의 문항은 없다.

읽기평가 문항에서는 먼저, ‘대의 파악’에서 3문항, ‘세부 사항’에서 2문항, ‘간접 쓰기’에서 3문항이 확대되는 반면, ‘빈칸 추론’에서 3문항이 축소돼 2014학년도 수능 대비 총 5문항이 확대된다. 읽기의 경우 더 이상 출제되지 않거나 새롭게 추가되는 신유형의 문항은 없다.

한편, 2015학년도 수능 원서접수는 8월25일~9월12일까지이며, 시험일은 11월13일이고, 성적은 12월3일 통지된다.

2015학년도 수능 체제의 주요 특징은 2014학년도 수능에서 수준별 A, B형으로 치러졌던 영어 시험이 2015학년도에는 통합형으로 변경된다.

국어와 수학은 작년과 동일하게 A, B형으로 구분해 시행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2과목이며, 직업탐구 영역은 5개의 시험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하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오전 8시40분~10시), 2교시 수학 영역(오전 10시30분~ 12시10분), 3교시 영어 영역(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오후 2시50분~3시5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오후 4시20분~5시)으로 실시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11월13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 지정된 좌석에 대기하고 있으면 시험 감독관이 개인소지품 정리, 수험생 유의사항 설명,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지급 및 수험생 본인 여부 확인 등을 실시한다.

따라서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반드시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한 다음 시험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모든 영역의 시험시간 종료 후 시험장을 나갈 수 있다. 예컨대, 수학 영역(2교시)과 영어 영역(3교시)만을 선택한 경우, 3교시 종료 후 귀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