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3패(7승)를 떠안으며 8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2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피안타·2볼넷·4실점을 하고 팀은 0-5로 패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류현진은 이날 104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는 67개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km)이 찍혔다.

류현진은 이날 패배로 올시즌 5승을 챙긴 원정경기에서 7번째 등판에서 첫 패배를 당했으며,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뒤부터 이어온 4연승 및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 행진도 멈췄다.

평균자책점(방어율)도 3.08에서 3.33으로 올랐고, 원정경기 평균자책점도 0.95에서 1.64로 뛰었다.

류현진은 현재 LA 다저스의 투수 로테이션상 오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13번째로 선발 등판해 8승에 도전한다.